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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전쟁

1. 트럼프의 관세전쟁 – 2025년, 한국 경제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관세는 무기다. 그리고 트럼프는 다시 그것을 꺼냈다.” 트럼프가 돌아왔다.그리고 그가 꺼낸 첫 번째 카드는, 예상대로 관세였다.이번에는 특정 품목이 아니다.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25% 상호관세 부과.한국, 중국, 유럽 등 주요 무역국 모두가 정조준됐다.트럼프의 목표는 명확하다.미국 내 제조업 부활,그리고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까지 미국 땅에서 생산하겠다는 야심. 기술패권 + 제조패권.그가 진짜 노리는 건 이 두 개다.한국 경제, 직격탄을 맞다수출 의존도 40% 이상의 한국.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는 순간,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특히 타격이 예상되는 산업: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수출비용 증가자..

미국주식 2025.04.05

알파폴드부터 리커젼까지 신약 산업을 설계하는 구글의 판짜기

“구글은 검색엔진을 만든 게 아니다. 세상을 설계하는 operating system을 만든 것이다.”1. 구글, 이제 생명을 설계한다검색엔진으로 시작한 구글은 더 이상 정보 회사를 넘어 생명과학의 설계자가 되고 있다.사람들이 모르는 사이구글은 신약 시장의 핵심을 하나하나 장악해왔다.이제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신약 산업 자체를 재편하는 AI 제국이 되어가고 있다.2. 시작은 ‘노화 치료’였다. Calico의 등장2015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세운 생명연장 스타트업 Calico.슬로건은 단순하고 명확하다.“노화는 질병이다. 우리는 이를 치료하고 싶다.”파트너는 빅파마 AbbVie초기 투자만 무려 15억 달러.Calico는 신약 개발에 AI, 로보틱스, 유전체 분석을 투입하며 전통적인 제약 방식과 완전히 ..

미국주식 2025.04.04

에르메스 vs LVMH: 유럽 명품 주식 끝판왕, 당신이라면 누구에게 투자하겠는가?

“명품에도 레벨이 있다. 그러나 투자로 보면, 그 레벨은 수익성이라는 숫자로 증명된다.”지금 우리는 명품의 제왕, 에르메스(Hermès)와 LVMH(Louis Vuitton Moët Hennessy) 사이의 진짜 전투를 마주하고 있다.세계 시장을 휘어잡는 이 두 프랑스 브랜드는 겉으로 보면 같은 고급 브랜드처럼 보이지만, 그 비즈니스 모델, 수익 구조, 성장 전략은 전혀 다르다.이 글에서는 두 기업의 실적과 전략을 심층 분석하고,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 각각에 가장 적합한 종목은 누구인지 파헤쳐본다.1. 에르메스: 하나의 브랜드, 고결한 수익성에르메스는 오로지 하나의 브랜드로만 승부하는 명품 중의 명품이다. 우리가 잘 아는 버킨백, 켈리백은 단순한 가방이 아닌 자산의 일부로 취급된다. 수요는 넘치지만 공..

미국주식 2025.04.03

“AI 신약개발, 실제 돈을 버는 첫 번째 회사는 누구일까?”

RXRX, 인실리코, 엑스사이언티아 등제약 자이언트들의 반격“기술은 미래를 바꾼다. 하지만 현금을 못 버는 기술은 꿈에 불과하다.”지금, AI 신약개발의 ‘현금화 전쟁’이 시작됐다.1. 기술은 넘친다, 문제는 '현금'이다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를 찾고, 임상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약을 시장에 내놓는다.이 흐름은 말로는 간단하다. 하지만 실현된 적은 거의 없다.RXRX도 Exscientia(엑스사이언티아)도Insilico Medicine(인실리코 메디슨)도모두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다.그러나 아직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된 약물’은 없다.그래서 핵심은 이 질문으로 귀결된다“누가 먼저, 실제 돈을 벌어올까?”2. 후보 ①: RXRX – 파트너십의 제왕하지만 매출은 아직 미미앞서 다뤘듯이, RXRX는 로슈와..

"로슈와 바이엘은 왜 이 작은 AI 회사에 수천억을 투자했을까?"

: RXRX, 신약 개발의 산업화를 꿈꾸는 'AI 공장'의 정체"신약 개발은 복권이 아니다. AI는 확률을 조작할 수 있다."그리고 지금, 그 기술에 올라탄 제약공장이 등장했다. 이름은 Recursion. 티커는 RXRX.1. 고요한 혁명, AI가 신약개발의 공정을 바꾼다2022년 ChatGPT가 세상을 놀라게 했을 때, 실은 훨씬 더 조용한 변화가 제약업계 안에서 진행되고 있었다.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제약 산업의 중심부에서는 ‘AI로 신약개발을 자동화’하려는 시도가 이미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그 변화의 한복판에 있는 기업이 바로 Recursion Pharmaceuticals (티커: RXRX)이다.이들은 스스로를 이렇게 정의한다.“우리는 신약개발의 산업화를 이끄는 AI 공장이다.”2. RXRX는..

로봇의 두뇌가 바뀐다: 양자컴퓨터와 로봇의 만남

1. 왜 로봇에 양자컴퓨터가 필요한가?우리는 이미 로봇이 일상을 바꾸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물류창고에서 상품을 옮기고, 병원에서 약을 나르고, 거리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로봇들. 이 모든 로봇은 AI를 기반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여기엔 한계가 있다.기존 로봇의 '두뇌'는 대부분 GPU 기반의 딥러닝 시스템이다. 이미지 인식, 음성 명령 처리 등엔 탁월하다. 하지만 로봇이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을 동시에 계산하고 최적의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폭발적인 연산량 앞에서 속도가 느려지고 효율이 떨어진다.예를 들어, 자율주행 로봇 100대가 한 캠퍼스에서 동시에 움직인다고 하자. 각 로봇은 충돌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빠른 길로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 이건 단순한 경로 탐색이 아니라, 수백만 개의 경우의 수..

미국주식 2025.03.29

로봇으로 돈 버는 기업, 지금 실제로 누가 캐시카우인가?

1. 왜 '수익화된 로봇'을 봐야 하는가?로봇은 더 이상 영화 속 상상이 아니다. 이제는 거리에서, 공장에서, 병원에서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로봇주는 여전히'미래 산업' 취급을 받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을 못 벌기 때문"이다.지금 시장이 원하는 건 단순한 스토리가 아니다.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즉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구조를 가진 로봇 기업이다. 기술보다 현금 흐름, 비전보다 실적을 보는 시대. 지금 이 시점에 진짜 캐시카우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2. 물류/배달: 미래 배송이 아닌 ‘현재 수익’2-1. Amazon: 물류 혁신이 곧 비용 절감아마존은 Kiva Systems를 인수하며 자체 물류 자동화에 나섰다. 이 물류로봇은 창고 내부에서 물품을 운반하고, 픽업 스테이션까지 자..

미국주식 2025.03.29

Serve Robotics, 1.5억 달러 주식 찍는다. 미래 배송산업의 아이콘에 무슨 일이?

미래는 로봇이 배달한다.그 미래를 먼저 실현 중인 기업, Serve Robotics.그런데, 이 회사가 2025년 3월 갑자기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 계획을 밝혔다.SEC에 직접 서류를 제출하며, 주식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자금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이른바 Controlled Equity Offering.딱 들었을 때 느낌 오지 않나?"아, 돈이 부족하구나."1.자금조달은 왜 필요할까?Serve Robotics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만드는 회사다.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작은 탱크처럼 생긴 로봇이 피자를 배달하는 장면'을실제로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하고 있다.Uber와의 협업, DoorDash와의 테스트.분명히 ‘이야기’는 좋다.하지만 이야기만으로 돈을 벌 순 없다.기술 개발, 운영 확대, R&..

미국주식/로봇 2025.03.29

양자컴퓨터가 로봇을 접수한다

IonQ·Rigetti·D-Wave의 숨겨진 전쟁“AI가 로봇을 지배한 줄 알았지? 이젠 양자컴퓨터의 시대다.”세상이 아직 눈치채지 못한 거대한 전환이 조용히 시작됐다. 양자컴퓨터와 로봇의 결합, 이건 단순한 기술 진화가 아니다. 인류의 미래를 재편할 게임 체인저다.1. IonQ: 양자자율주행 로봇의 시작아이온큐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양자컴퓨팅 기반 자율주행 경로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양자컴퓨터가 수천만 가지 경로를 단 몇 초 만에 시뮬레이션하고, 에너지 효율까지 고려한 최적 경로를 제시한다.• 공장 내 자율이동로봇(AMR)의 병목 없는 경로 탐색• 로봇청소기·배달로봇의 실시간 교통 판단• 스마트팩토리에서의 AI+양자 융합출처: IonQ & 현대자동차 협업 발표링크: https://ionq.co..

미국주식 2025.03.26

양자컴퓨터 시대의 숨은 조커, Palantir은 왜 중요해지는가?

양자컴퓨터 하면 떠오르는 기업은 보통 IBM, Google, IonQ, Rigetti다. 그런데 의외로 조용히, 그러나 가장 전략적인 위치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기업이 있다. 바로 'Palantir(팔란티어)'다.팔란티어는 양자컴퓨터를 만들진 않는다. 그러나 ‘양자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업이다.Palantir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미국 국방부, CIA, FBI, 글로벌 제조사와 제약사들이 이 플랫폼을 쓴다.이 말은 즉슨, 양자컴퓨터가 아무리 대단한 계산을 하더라도그 결과를 ‘현실 세계에서’ 해석하고 써먹게 만드는 게 팔란티어의 몫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1. IBM과 손잡은 Palantir – 양자 연산의 해석 플랫폼이 되다2021년, Palantir는 IBM과 전략적 파트..

미국주식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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