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AI 신약

“AI 신약개발, 실제 돈을 버는 첫 번째 회사는 누구일까?”

financetraveler_퀀텀인사이트 2025. 4. 3. 05:43



RXRX, 인실리코, 엑스사이언티아 등
제약 자이언트들의 반격

“기술은 미래를 바꾼다.
하지만 현금을 못 버는 기술은 꿈에 불과하다.”

지금,
AI 신약개발의 ‘현금화 전쟁’이 시작됐다.




1. 기술은 넘친다, 문제는 '현금'이다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를 찾고,
임상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약을 시장에 내놓는다.
이 흐름은 말로는 간단하다.

하지만 실현된 적은 거의 없다.

RXRX도 Exscientia(엑스사이언티아)도
Insilico Medicine(인실리코 메디슨)도
모두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직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된 약물’은 없다.

그래서 핵심은 이 질문으로 귀결된다

“누가 먼저, 실제 돈을 벌어올까?”




2. 후보 ①: RXRX – 파트너십의 제왕
하지만 매출은 아직 미미

앞서 다뤘듯이,
RXRX는 로슈와 바이엘이라는 초거대 파트너를
등에 업고 있다.

그들의 전략은 직접 개발보다 플랫폼 + 공동개발 구조다.
이는 위험을 줄이는 대신, 수익화 속도는 느릴 수 있다.

현재 RXRX의 실적 요약:

1) 2023 매출 약 4,000만 달러

2) 임상 진입 파이프라인: 다수 진행 중이나 모두 초중기

3) 수익은 대부분 계약금 + 마일스톤 기반


장점: 안정적인 파트너, 압도적 데이터 규모
단점: 아직 자체 약물 상용화 전무



3. 후보 ②: Exscientia –
AI 기반으로 임상 1상까지 진입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


엑스사이언티아는 영국의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이미 몇 개 약물을 임상 1상까지 밀어넣은 성과가 있다.

2022년, 첫 AI 설계 신약이 임상 진입 (Exs21546)

일본의 다케다(Takeda), 프랑스의 사노피(Sanofi) 등과 파트너십 체결

최근에는 정신질환, 면역계 질환 쪽으로 확대 중


현재 시점:
• 2023년 매출 약 3,000만 달러
• 임상 파이프라인: RXRX보다 한 발 앞선 수준
• 강점은 “AI가 설계한 약이 실제로 사람에게
투여되고 있다” 는 점


장점: 빠른 임상 진입, 기술력 검증 사례
단점: 상업화까지는 아직 거리 있음




4. 후보 ③: Insilico Medicine –
직접 임상도, 상장도 준비 중인 종합 AI 제약사


인실리코는 중국계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RXRX나 Exscientia보다 더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 AI가 설계한 섬유증 치료제, 현재 임상 2상 진입

• 다른 AI 신약들 중 가장 빠르게 진척 중

• 이미 홍콩 증시 상장 준비도 진행

• NVIDIA, Warburg Pincus 등 대형 VC 투자 유치


2024년 기준:

• 임상 파이프라인 수: 30개 이상

• 상업화까지 가장 근접한 기업 중 하나

• 자체 연구소 + 플랫폼 모두 보유


장점: 임상 2상 진입, 강력한 투자자들
단점: 중국 기업 리스크, 상장 이슈, 글로벌 확장 불확실성




5. 빅파마의 반격: 직접 만들 것인가, 살 것인가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 로슈는 RXRX, 인실리코와 손잡았다.

• 화이자는 자체 AI 플랫폼 구축에 수천억을 투자하고 있다.

• 노바티스는 AI 기업들을 연달아 인수하며 자체화 중.

• 릴리(Eli Lilly)는 AI 신약개발사
'Yseop', 'AtomsWise' 등에 직접 투자


이들은 고민하고 있다:

“AI 신약개발 기업을 사느냐,
아니면 직접 만들 것이냐?”




6. 퀀텀인사이트의 예측:
최초 수익화는 '복합형'에서 나올 것이다


• AI 단독기업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 빅파마 단독 AI 개발은 너무 느리다.

결국, 플랫폼 기업 + 빅파마의 하이브리드 모델
가장 빠르다.


즉, 인실리코처럼 자체 약물을 임상 2상까지 밀어넣고
RXRX처럼 로슈와 함께 리스크를 분산하며
엑스사이언티아처럼 빠르게 데이터-임상으로 연결하는 복합모델이 정답이다.




7. 정리: AI가 돈을 버는 첫 신약, 2026년쯤 등장한다


퀀텀인사이트는 이렇게 본다:

2025~2026년 사이,
AI가 설계한 신약 중 일부는 임상 3상에 진입


이 중 하나라도 성공하면,
그 기업은 “AI 신약개발의 ChatGPT”가 된다

그 시점에서 RXRX, 인실리코, 엑스사이언티아의 주가는 지금과 전혀 다를 것이다





[참고 링크 주소]

인실리코 관련 뉴스: https://www.biospectrumasia.com/news/37/23184/insilico-medicine-advances-ai-designed-drug-to-phase-2-clinical-trials.html

엑스사이언티아 파이프라인: https://www.exscientia.ai/pipeline

RXRX IR 자료: https://www.recursion.com/investors

AI 신약개발 비교 리포트: https://www.cbinsights.com/research/report/artificial-intelligence-drug-discovery-startups/




[투자 유의사항]

AI 신약개발 기업은 매출보다 비전이 먼저 평가되는 업종입니다.

높은 실패율, 임상 지연, 자금 부족 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상장된 기업(EXAI, RXRX)은 변동성 매우 큼, 비상장 기업(인실리코)은 정보 제한적


투자 전 반드시 기업 IR 자료, 실적 발표, 파트너십 진행 상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