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AI 신약

동물실험 없는 세상, 리커젼이 먼저 도착했다

financetraveler_퀀텀인사이트 2025. 4. 28. 22:42

2025년, 미국 FDA는 충격적인 선언을 했다.
"신약 개발에 동물실험을 의무화하지 않겠다."
 
오랜 시간 ‘필수’로 여겨졌던 실험쥐와 원숭이가 연구실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대신 선택받은 기술은 두 가지였다.
오가노이드 인간 장기를 모사한 미니 장기.
 
그리고 AI 기반 독성 예측 플랫폼.
이 순간, 조용히 미소를 지은 기업이 있었다.

바로 리커젼 파마슈티컬(Recursion Pharmaceuticals, 나스닥: RXRX) 이다.


리커젼, 이미 준비 끝낸 신약 공장

 
리커젼은 단순한 바이오테크 기업이 아니다.
그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실험 자동화 공장" 을 이미 구축해뒀다.

  • 하루 250,000건 이상의 세포 실험 처리
  • 축적된 이미지 데이터 28억 개 (2024년 기준)
  • 초고속 로봇 시스템 + 자체 개발 AI 분석기

이 모든 것이 물리적 동물 실험 없이
신약 후보를 찾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FDA의 변화는 리커젼을 위한 무대였다.


오가노이드 vs 리커젼, 누가 빠른가?

 
대부분 제약사와 바이오 스타트업들은 오가노이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사람 장기를 복제해 약물 반응을 시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오가노이드에는 한계가 있다.

  • 제작 시간: 수주(數週) 소요
  • 비용: 건당 수백만 원
  • 관리 난이도: 고난도

반면, 리커젼은 다르다.

  • 디지털 세포 이미지 분석: 수 초
  • AI 예측 모델 업데이트: 24시간 자동 반복
  • 물리적 한계 없음, 무한 확장 가능

물리적 오가노이드가 숨을 고를 때, 리커젼은 100배 빠른 속도로 질주한다.

 

파트너십, 그리고 돈 냄새


"기술은 좋은데, 돈은 벌어?"
바이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이다.
리커젼은 이미 글로벌 빅파마들과 대형 딜을 체결했다.

  • 로슈(Roche)·제넨텍(Genentech) : AI 기반 치료제 발굴 협업 (최대 11억 달러 규모)
  • 노바티스(Novartis) : 희귀 질환 약물 발굴 파트너십
  • 바이엘(Bayer) : 섬유증 신약 공동개발 계약

이 계약들 중 일부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
리커젼은 단순한 미래 기대주가 아니라, 이미 거래 테이블에 앉아 있는 플레이어다.

 

리커젼의 장기 전략: 공장형 신약 개발


리커젼의 최종 목표는 단순하다.
"신약 개발을 공장처럼 찍어내는 것."
전통적 신약 개발은 10~15년이 걸린다.
 
성공 확률은 5% 이하.
리커젼은 이 과정을
데이터 → AI 예측 → 후보물질 선별 → 임상 진입
으로 압축시킨다.
 
이미 30개 이상의 후보 물질이 파이프라인에 올라가 있으며,
AI가 추천한 후보물질들이 임상 1상, 2상으로 진입하고 있다.

 

퀀텀인사이트의 결론


FDA의 결정은 혁명이다.
그리고 혁명에는 늘 기회를 가장 먼저 알아본 자가 승리했다.
 
리커젼은 이 시장 변화의 흐름을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가장 철저하게 준비한 기업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천만 개의 데이터가, 수천 대의 로봇이, 그리고 AI가
어딘가에서 새로운 신약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들의 공장은 이미 돌아가고 있다.
 
 
 

 

[리커젼 파마슈티컬 주요 파트너십 연대기]


2021년  
바이엘(Bayer) 파트너십 체결

  • 계약 규모: 최대 3억 달러
  • 내용: 섬유증 질환(fibrotic diseases) 타깃 신약 공동 개발
  • 특징: 리커젼의 AI 기반 페노타이핑(Phenotyping) 플랫폼을 활용해, 섬유증 관련 신약 후보를 빠르게 발굴하는 협력.
  • (※ 페노타이핑 = 세포의 형태학적 변화를 분석하는 기술)

 

2021년  로슈(Roche)·제넨텍(Genentech) 초대형 파트너십 체결

  • 계약 규모: 최대 11억 3,000만 달러
  • 내용: 신경학적 질환과 암 관련 약물 타겟 발굴 및 개발
  • 특징: 리커젼은 AI 기반 이미지 분석과 생물학적 실험 자동화를 통해 신약 후보를 추천.
  • 파트너십에 따라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과 로열티 수익 발생 예정.

 

2022년
노바티스(Novartis) 희귀질환 협력 강화

  • 계약 규모: 금액 비공개 (수백억 원 이상으로 추정)
  • 내용: 희귀 유전질환 관련 약물 발굴
  • 특징: 리커젼은 자사의 **HCP 데이터베이스(High Content Phenotypic Screening)**를 활용해,
  • 노바티스와 공동으로 희귀 유전자 돌연변이에 대응하는 신약 개발 추진.

 

2023년
엔비바(Enveda Biosciences) 제휴

  • 계약 규모: 공개되지 않음 (전략적 기술 제휴)
  • 내용: 천연물 기반 치료제 발굴 협력
  • 특징: AI 플랫폼 상호 연동. 리커젼은 천연물로부터 활성 물질을 찾고,
  • 엔비바는 자연물 화합물 탐색 기술을 제공하여 상호 보완하는 관계 구축.

 

2024년
인텔(Intel)과 전략적 데이터 처리 협업

  • 계약 규모: 공개되지 않음 (파일럿 테스트 협력)
  • 내용: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을 활용한 AI 학습 속도 최적화
  • 특징: 리커젼이 보유한 28억 개 이상의 세포 이미지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고성능 인프라 구축 협력.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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