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025년, 양자컴퓨터 전쟁이 시작됐다.
미국, 중국 그리고 많은 기업들과 스타트업.
누가 판을 뒤집을까?
"이제 양자컴퓨터는 이론이 아니다.
전 세계가 실제 '패권 전쟁'에 돌입했다."
1) 하드웨어 경쟁: 양자칩에 불 붙은 국가들
2025년 1분기, 미국·중국·유럽이 양자칩 개발 로드맵을 잇달아 발표했다.
[미국] 구글, IBM, 인텔이 1000큐비트 넘는 칩을 실험 중
[중국] 중과원·바이두가 200큐비트 이상 '광자 기반' 칩 시연
[EU] PASQAL, IQM 같은 스타트업에 대규모 펀딩
핵심 이슈는 두 가지다.
- 스케일 업(큐비트 수) – 양자우월성 확보
- 에러율 제어 – 실제 상용화 가능성 확보
특히 IBM은 2024년 12월
'1000큐비트 초전도 양자칩 Condor'를 발표하며
2026년에는 Modular Quantum System 상용화도 예고했다.
2) 소프트웨어 진입: AI 최적화, 양자가 접수 중
이제 양자컴퓨터는 AI 문제 해결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 구글: 양자 강화학습(QRL) 실험에서 150배 속도 향상
- IBM: 양자 하이퍼파라미터 튜닝으로 AI 학습시간 35% 단축
- 퀀텀브릴리언스: 랩탑에 들어가는 양자 AI 가속기 시연 예정
2025년은 "양자컴퓨터가 AI를 밀어주는" 원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모델 학습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최적화된 '양자최적화 알고리즘(QAOA)'이 핵심 기술로 부상 중이다.
3) 보안 전쟁: PQC(양자내성암호) 채택 본격화
양자컴퓨터가 기존 RSA·AES 암호를 깰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며,
미국 NIST는 2024년 말 4개 PQC 알고리즘을 공식 채택했다.
2025년에는 미국 정부기관과
구글, AWS, 삼성전자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이 PQC 체계를 시스템에 본격 도입 중이다.
즉, "양자컴퓨터가 뜨면 해커도 뜬다 → 방어도 동시에 필요하다"
보안도 양자시대에 재편 중이다.
4) 투자 동향: 양자 스타트업 다시 붐 온다
2024년 하반기까지 침체기였던 양자 스타트업 시장에
2025년 들어 빅펀딩이 다시 터지고 있다.
- PsiQuantum: 6억 달러 시리즈 D 유치 (GV, BlackRock 참여)
- Atom Computing: 아마존 AWS와 파트너십 체결
- QuEra Computing: 시뮬레이션 특화 양자 시스템 실증
특히 IonQ는 2025년 3월 기준,
AWS·마이크로소프트와 양자클라우드 수익화 계약 체결 소식이 나오면서
양자컴퓨터 기업의 실질 매출화 가능성도 다시 주목받는 중이다.
5) 진짜 양자시대는 언제 올까?
전문가들은 2027~2030년을
'실제 산업에 양자컴퓨터가 영향을 주는 시기'로 보고 있다.
- 신약개발 시뮬레이션
- 물류 AI 최적화
- 항공/금융 위험분석
- 국방 암호 시스템
이 분야들은 고전 컴퓨터가 못 푸는 문제들이며,
양자 컴퓨터만이 접근 가능한 영역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결론: 이건 물건너 불구경이 아니다
2025년, 양자컴퓨터는 더 이상 SF도 아니고, 미국만의 장난감도 아니다.
중국, 유럽, 스타트업들까지 판에 뛰어들며 '기술 냉전'이 시작됐다.
"이제 양자컴퓨터를 모르고는 미래산업을 논할 수 없다."
"AI와 양자, 두 기술의 융합이 진짜 슈퍼 인텔리전스를 만든다."
투자자든 개발자든, 지금이 가장 싸게 이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시점이다.

2. 미국: IBM과 구글, 그리고 국방부가 꿈꾸는 미래
“양자컴퓨터가 무기가 되는 날, 그 열쇠는 미국이 쥔다”
1) IBM의 계획: 양자컴퓨터의 인텔이 되겠다
2024년 12월, IBM은 역사적인 발표를 한다.
1,121큐비트 칩 ‘Condor’ 개발 완료.
그리고 그 칩을 바탕으로 한
양자 컴퓨터 모듈화 시스템 – Q System Two의 데뷔.
중요 포인트는 단순 스펙이 아니다.
IBM은 이것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연동 중이다.
기업과 정부가 “양자 연산을 API로 호출”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즉, 양자의 SaaS화가 진행 중이다.
2025년 현재, IBM은
ExxonMobil, HSBC, Moderna 등
30개 이상 산업 고객을 양자클라우드에 끌어들이고 있다.
IBM의 전략은 명확하다.
“클래식 컴퓨팅 시대에 인텔이 있었다면,
양자컴퓨팅 시대에는 IBM이 있다.”
2) 구글의 야심: Sycamore 2, 그리고 AI 결합 실험
구글은 2019년 "양자 우월성"을 선언한 이후
2025년에는 ‘Sycamore 2’를 선보이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 에러율 대폭 감소
- 더 빠른 연산 속도
-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직접 연동 가능
특히 구글은 양자컴퓨터를 강화학습(RL)과 연결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목표: 양자 기반 AI 에이전트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학습
실제로는 자율주행차, 물류 로봇 시뮬레이션에서 시험 적용 중이다.
구글의 Quantum AI 팀은 이렇게 말한다.
“AI가 세상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데,
양자컴퓨터는 직감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3) 미 국방부(DARPA)의 움직임: 양자는 이미 전장 위에 있다
양자컴퓨터는 미국 국방 전략의 핵심 축이다.
2024년, DARPA는 'Quantum Benchmarking'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
목표: 전투상황, 항공제어, 미사일 탐지, 양자 레이더 시뮬레이션에 양자컴퓨터 도입
NSA는 이미 PQC(Post-Quantum Cryptography) 체계를
자국 보안 네트워크에 강제 적용 중이며,
양자컴퓨터가 적국에 넘어갈 경우 사이버전 패권이 뒤집힌다는 우려를 공식화했다.
또한,
- 미 국방부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 로봇 전투 시뮬레이션 최적화,
- 드론 편대 전략 알고리즘 설계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즉, 양자컴퓨터는 군사 AI와 로봇의 두뇌가 되고 있다.
4) AI·로봇과의 결합: 미국은 이미 통합 전략을 갖고 있다
미국은 단순히 양자컴퓨터만을 키우는 게 아니다.
AI + 양자 + 로봇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전략이 이미 진행 중이다.
- Google DeepMind + Quantum AI
- IBM + Watson + Qiskit
- DARPA + 자율전투체계 + 양자최적화 알고리즘
2025년 중반부, 미국은 “통합 시뮬레이션 환경”을 만들고 있다.
- 군사 시나리오
- 물류 최적화
- 재난대응 로봇 행동훈련
이 모든 걸 양자 기반 강화학습 시스템으로 돌리고 있다.
5) 결론: IBM, 구글, 그리고 국방부, 이 3축이 미국의 미래를 이끈다
- IBM은 인프라와 산업 응용을,
- 구글은 AI 연동과 상용화를,
- DARPA는 안보와 전략 시스템을 이끈다.
“이 3개가 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하나의 미국 국가전략 아래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2027년까지 미국은
- 세계 최초의 양자AI 통합 클라우드를 완성할 가능성이 있고
- 이는 군사, 산업, 경제 전방위에서 패권 유지의 핵심 무기가 될 것이다.

3. 중국: 바이두, 중과원, 그리고 양자 통신 위성의 반격
“미국이 상용화를 외칠 때, 중국은 기밀과 통제를 먼저 택했다”
1) 중국의 양자컴퓨터 전략: 조용하고 빠르게, 그리고 다르게
중국은 미국처럼 대대적으로 발표하진 않는다.
하지만 논문, 특허, 정부 보고서, 군사 자료를 따라가 보면
그들은 전혀 다른 전략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
핵심 키워드: '광자 기반' + '양자통신' + '암호 우위'
중국은 초전도 큐비트나 이온트랩보다,
광자(Photon) 기반 양자컴퓨터에 집중하고 있다.
속도가 빠르고, 온도 제약이 적고, 통신과 연계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2025년 초 기준, 중국은
- 200큐비트급 광자 양자시스템 '九章3호'(Jiuzhang-3)를 시연
- 고전 슈퍼컴퓨터보다 10^24배 빠른 계산 능력을 일부 시뮬레이션에서 시연했다고 발표했다.
2) 중과원(CAS): 중국판 DARPA의 존재감
중국과학원(CAS, Chinese Academy of Sciences)은
양자컴퓨터뿐 아니라 양자통신·암호·위성 시스템까지 총괄하고 있다.
- 양쯔강 삼각주에 위치한 ‘허페이 양자 연구 허브’
- 연간 수백억 위안이 투입되는 국가 양자기술 중점 프로젝트 진행
- IBM, 구글과 달리 모든 기술이 군-민 복합으로 통제
특히,
중과원 산하 판지엔웨이(Pan Jianwei) 교수팀은
중국의 '양자통신 위성' 프로젝트를 총지휘 중이다.
그들이 말하는 전략은 간단하다.
“양자는 곧 정보 주권이다.
우리가 통신을 장악하면, 기술은 따라온다.”

3. ‘墨子’ 위성: 세계 최초의 양자통신 위성
2016년, 중국은 세계 최초의 양자통신 위성 '墨子(Micius)'를 쏘아 올린다.
- 양자얽힘 기반으로 베이징-빈(오스트리아) 간 보안 통신 실험 성공
- 이후 지상국 30개, 2,000km 연결 네트워크 구축 완료
2024년부터는 차세대 양자위성 3기를 추가 발사
2025년 기준 중국은
지구 전역을 커버하는 ‘양자 보안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이게 뭐가 무서운가?
기존 GPS, 통신망, 암호체계를 중국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는 것
특히 전시에 미국 시스템 없이 독립 운영 가능하다.
4) 바이두, 텐센트도 조용히 준비 중
바이두는 2023년부터
자체 개발한 ‘Qian Shi’ 36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공개하고
클라우드 양자서비스(Baidu Quantum Cloud) 운영 시작
텐센트는 2024년,
홍콩대와 협력해 이온트랩 기반 연구팀 창설하고
자체 'AI+양자최적화' 엔진을 개발 중이다.
중국의 특징은,
민간기업들도 국가 전략 안에서만 움직인다는 점
실제 바이두, 텐센트, 화웨이 모두
중과원 프로젝트의 하청/파트너 형태로 움직이는 중이다.
5) 중국의 목표는 '통제 가능한 패권'
미국이 "모든 기업과 개인이 양자를 활용하는 세상"을 꿈꾼다면
중국은 "자국 안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고 보호할 수 있는 기술"로 양자를 키운다.
- 국경을 넘어선 데이터 송수신
- 글로벌 암호 체계
- AI 알고리즘의 소스 추적
이 모든 걸, 중국은 자국 기술로 자국 내에서 완결하려는 방향을 걷고 있다.
결론: 중국은 지금도 숨 쉬듯 양자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쇼맨십이 강하다.
중국은 보여주지 않되, 군사-보안-통신에 실전 배치부터 먼저 한다.
“양자통신 위성을 먼저 쏜 국가”
“세계 최대의 암호 체계를 갖춘 정부”
“AI+양자+보안이 융합된 시스템을 내재화한 국가”
그게 지금 중국이다.
1. 유럽: 파스칼, IQM, 그리고 양자 민주주의의 가능성
“기술은 모두의 것이어야 한다, 그게 유럽의 방식이다”
1) 유럽의 양자전략은 중앙이 없다?
미국은 기업이, 중국은 국가가 양자를 이끄는 반면
유럽은 연합과 협업이 핵심 구조다.
- 2018년 EU는 'Quantum Flagship' 출범
- 2025년까지 10년간 총 100억 유로 이상 양자기술에 투자 예정
- 각국 스타트업과 연구소들이 연결된 분산형 구조
주요 참여국: 독일, 프랑스,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목표는 양자컴퓨터, 양자인터넷, 양자센서까지 포괄하는 생태계 구축
유럽의 전략은 단순하다.
“기술 패권보다 기술 자립,
폐쇄보다 개방,
국경보다 유럽 연합.”
2) 프랑스: 파스칼(Pasqal)의 광자 전쟁
프랑스 스타트업 Pasqal은 중국처럼 ‘광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 중이다.
- 초점: 원자 배열을 제어해 양자 상태 구성
- 2024년 기준, 200큐비트급 양자 시스템 상용화 발표
- 목표: 2026년까지 1000큐비트 진입
프랑스 정부는 Pasqal을 ‘국가 전략 스타트업’으로 지정
- 유럽방위청(EDA), Airbus 등과 협력
- 양자 AI로 항공·국방 시뮬레이션 개선 중
CEO 조르주 올리비에 레누(G.O. Reymond)는 말한다.
“유럽의 강점은 깊이 있는 과학,
그리고 민주적 기술 공유다.”
3) 핀란드: IQM, 냉정한 기술자들의 반격
핀란드의 IQM은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터 전문기업이다.
- 2025년 현재, 54큐비트 시스템을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에 공급
- 독일 정부와 공동으로 ‘양자 국방 컴퓨팅 센터’ 설계 중
IQM의 전략은 기술 납품 → 시스템화 → 유럽 내부 자립
- 목표: 유럽 내 자체 제조, 자체 연산 환경 확보
- 궁극적 목표: ‘미국 클라우드 의존도 제로화’가 되는 것이다.
4) 유럽의 특별함: NATO와 양자의 만남
2024년, NATO는 ‘양자기술 공동 대응체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양자센서, 통신, 암호, 컴퓨팅에 대한 공동 R&D 투자 계획 수립했고,
벨기에 브뤼셀에 ‘NATO DIANA 양자기술센터’ 설치하였다.
이건 단순한 기술협력이 아니다.
유럽이 독자 안보체계를 갖기 위한 디딤돌이며,
양자컴퓨터는 ‘전방위 억제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5) 유럽은 ‘슬로우 앤 스마트’를 택했다
미국은 빠르고 크다.
중국은 깊고 빠르다.
유럽은 다르다.
- 깊이 있는 과학기초
- 다국적 협업
- 시민사회의 기술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둔다.
이 전략이 단기 성과는 늦지만,
장기적으로 기술 주권·기술 윤리·기술 평등을 지킬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게 유럽의 철학이다.
결론: 유럽은 ‘속도’보다 ‘방향’을 택했다
“기술은 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플랫폼이어야 한다.”
그게 유럽이 양자컴퓨터를 다루는 방식이다.
파스칼은 속도를 택했고, IQM은 깊이를 택했고, NATO는 공동방어를 택했다.
유럽은 지금, 양자 민주주의 실험 중이다.

[참고 자료]
1.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발표한 블로그 글에서 양자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의 도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은 중국이 양자 기술을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막대한 투자를 통해 미국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nvesting in American leadership in quantum technology: the next frontier in innovation - Microsoft On the Issues
Investing in American leadership in quantum technology
The United States invest in its strengths to win the quantum computing race by increasing government-funded quantum research and innovation, developing quantum talent and a skilled quantum workforce, and directing efforts to secure the quantum supply chain
blogs.microsoft.com
AI 그 다음은 양자컴퓨터입니다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미중전쟁 시나리오 아무도 예상 못한 결과ㅣ김민석 기자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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